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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2.13 강릉 테라로사 사천점 - 바다와 커피가 있는 곳

요즘엔 강릉 여행을 바다 보러... 혹은 경포대에서 해수욕하러 가는게 아니라 커피마시러 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하죠.

저도 그중 하나였어요. 안목항 카페거리를 비롯 봉봉방앗간 등 이곳 테라로사도 여행 목록에 있었죠.

 

1박2일동안의 일정에 커피숍만 5번을 넘게갔으니...(^^) 알만 하죠 ㅋㅋ

 

 

테라로사는 예전 강릉 커피공장을 가본적은 있는데 어느새 규모가 많이 커져서 서울 광화문에도 생겼고

강릉에만 3군데가 있더라고요.

 

전 제 동선에서 가장 가까운 사천점을 선택했습니다.

 

 

어디있을까 싶었는데 바다가 트인 곳에 소나무들 사이에 목조건물이 있는 카페가 하나 눈에 띄더라고요.

이곳이었어요.

 

 

전면이 창으로 되어있어 바다조망은 물론 햇빛도 따스히 들어 차한잔 마시기에 다할나위없이 좋은 장소였어요.

 

 

빛을 받은 테라로사 로고.

사진 참 좋네요.

 

 

 

평일에 방문해서인지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소수의 방문객도 강릉 분들 같지는 않아보였어요..

 

 

 

따스한 느낌의 메뉴.

 

당연히 핸드드립으로 선택했습니다.

 

 

밖에서 마시고 싶었지만, 아직 추운 겨울이었기때문에 엄두가 나지 않았어요.

 

왠지 한 여름이면 바다에서 해수욕을 하고 비키니 차림의 여성분들이 여길 오지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봤네요.

여름엔 왠지 해운대 느낌도 나지않을까 하며 ㅋ

 

 

 

풍경 참 예쁩니다.

소나무와 카페가 참 잘 어울려요.

 

 

 

제가 선택한 커피는 과테말라와 에디오피아.

 

개인적으로 봉봉방앗간 커피가 더 맛있었어요^^

 

 

나쁘지는 않으나, 가격대비 맛을 비교한다면 그닥.

 

그냥 강릉 기념으로 마셨네요.

 

 

 

복층으로 이루어져있어서 2층에선 1층 조망도 가능해요.

 

화장실은 1.2층 모두있고, 1층에는 벽난로도 있습니다.

 

 

 

카페는 인테리어가 참 예쁜데 이 로고는 좀 촌스러워요 ㅋㅋㅋㅋ

글씨체와 색감을 이렇게 섞지만 않았으면 참 더 멋졌을텐데

 

 

 

추운겨울 사천점에서 잘 쉬었다가 갑니다.

다시 찾게될지는 모르겠으나.. 바다 조망과 소나무의 조화는 그 무엇보다 멋지고 탁월합니다.


Posted by 진흙탕속 빨간하이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