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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4.29 티웨이항공 안전,좌석 - 제주행 티웨이항공 이용 리얼 후기

티웨이항공 안전,좌석 제주행 티웨이항공 이용 리얼 후기

티웨이항공 안전,좌석 제주행 티웨이항공 이용 리얼 후기

 

봄맞이 제주여행을 급하게 계획했다. 출발을 단 며칠 앞두고 항공권을 알아보니 저가항공사.. 그것도 티웨이항공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오.이런!!! 이미 연차는 내 놓았는데 좌석이 남아있는게 티웨이밖에 없었기때문에 안전이나 좌석에 대한 고민을 미처 하기도 전에 나는 선 예약, 후 검증 시스템을 거칠 수 밖에 없었다.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세월호 사건 이후였기 때문에 교통수단에 대한 불신이 너무나 팽배해 있었고,

거기에 예전에 신생이었던 제주항공을 아~주 미덥지않게 이용한 기억이 있어 다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를 제외한 저가항공은 이용하지 않고싶기도 했던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이런 내 어쩔 수 없는 마음과는 달리 남아있는 항공이 이것 뿐이니 어쩌랴아...

 

이런 복잡하고도 복잡한 마음으로 탑승 할 수 밖에 없어던 티웨이항공... 포스팅을 시작하고자 한다.

 

출발시간을 맞추기 위해 택시를 타고 김포공항에 갔다.

티웨이 게이트는 5번쪽으로 가장 끝쪽이었다. 기사님께서 잘 알고 계셔서 편한곳에 내릴 수 있었다.

 

 

첫비행기였는데도 김포공항에는 사람이 많았다.

날좋은 봄날을 제주에서 맞기위한 사람들이 나 말고도 이렇게 많다니...^^

 

거의 다들 등산복차림인걸 보니 아마 한라산을 등반하러 가시는 분들인가보다.

 

 

 

티웨이 수속창구는 아시아나,대한항공에 비해 아주 작다.

제주항공에 비해서도 작다.

이건 뭐.. 어쩔 수 없겠지.

 

 

 

티웨이를 처음 타니까.. 나는 블로거니까 ㅋㅋㅋ 로고 앞에서 사진도 찍어봤다.

 

 

자... 기내로 들어갔다.

버스로 활주로를 가서 직접 걸어 올라가는 탑승했다.

 

생각보다 기내가 더 협소하게 느껴졌다.

이게 1시간이 아니었다면 난 못타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아마 건장한 남자들이 이 좌석의 간격을 견딜 수 있는 시간은 1시간이 맥시멈이겠다 싶던데..

티웨이로 태국까지 가는건 무리일듯

 

 

비행기 창문 너머로 보이는 김포공항의 풍경이 좋다.

 

 

 

상당히 좁은 실내 좌석.

그리고 작은 기체로 인한 기상악화시 무지하게 큰 기내 떨림이 있었다.

비행기는 참 많이 타봤고, 기상악화의 상황도 많이 겪어봤지만 이렇게 비행기가 많이 떨리는건 처음 타봤다.

비행기타고 "이러다 잘하면 죽을수도 있구나.."하는 드문 생각을 갖게됐었다는..

 

결론은...음..

딱히 꼬집어서 죽어도 못탈 이유는 없지만, 그렇다고 콕 찝어서 다음에도 또 타고싶은 마음은 들지 않았던 후기이다.

 

아마 다음에 또 제주도를 간다면, 난 여전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를 1순위로 고집할 것이고

꼭 그날 가야하는데 좌석이 저가항공밖에 없다면 아마 대한항공,아시아나의 비즈니스와 저가항공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할 것 같다.

 

저가항공이라고 해서 안전과 좌석에 대한 서비스를 소홀히하지는 않을테지만,

어쩔 수없이 벌어지는 차이는 인정할 수 밖에없으니 선택은 각자의 몫인걸로~


Posted by 진흙탕속 빨간하이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