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은 언제가도 참 화려하고,멋진 곳 입니다. 한집건너 하나는 거의 다 맛집이고.. 어느카페를 들어가도 평타 이상의 맛과 분위기도 보장되는 좋은 동네이고요^^

그래서인지 항상 어딜 가야할지 더 고민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일찌감찌 찜은 해두었었지만, 다른곳에 밀려 가보지 못했던 '글래머러스 팽귄'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이태원에 위치해있지만 지하철 역으로는 한강진 역에 더 가까운 곳입니다.

 

 

외관부터 깔끔한 푸른빛에 귀여운 팽귄 그림이 걸려있습니다.

심플하면서 귀여운 느낌입니다.

 

 

실내 인테리어는 북유럽스타일로 꾸며져 있습니다.

코발트 블루와 화이트로 기본이 되어있고, 개성있는 판넬과 액자로 포인트를 주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뭐니뭐니 해도 케익이 맛있는 곳입니다.

가격은 전혀 착하지 않은데...;;

이 가격이면 이정도 퀄리티가 나와야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요.

 

 

2층을 올라가는 계단은 아주 손님들을 힐링해주려고 작정을 한 것 같네요.

YOU GREAT

 

 

오늘만큼이나 올해도 수고 많았어요

오늘 잘했고, 내일은 더 잘할 거고.

 

 

네가 이룬 것만큼

이루지 못한 것도 자랑스러워.

 

 

2층은 좀 휑한 공간입니다.

약간 음악소리가 시끄럽기도 하고, 테이블변 섹션이 제대로 나눠져있지않아 연인끼리보다는

그냥 여자친구들끼리 수다에 적합한 공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1층 공간이 더 아늑하게 느껴져서 1층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금요일 저녁인데 사람이 붐비지는 않더군요.

 

바로 옆에 아르바이트 분들이 계셔서 대화에 좀 조심스러웠습다.

 

 

 

 

주문한 케익과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케익과 커피 모두 맛은 쏘쏘.

딱히 못하지도, 너무 맛있지도 않은 맛.

 

가격은 퀄리티에비해 비싼편.

 

 

 

내부는 제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로 꾸며져있지만

케익과 가격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닌듯.

 

 

 

 

 

외부음식 반입은 안되고요.

씨티카드 10% 할인됩니다.

 

 

어둑어둑한 외관도 멋지네요.

 

나쁘지 않은 카페지만, 재방문을 꼭 하고 싶을 정도의 카페는 아니었습니다.

테이스티로드의 후광과 이태원 맛집이라는 타이틀이 없다면 그닥 만족도도 쏘쏘이네요.


Posted by 진흙탕속 빨간하이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