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이상화,모태범,이승훈 등의 선수들말고 우리나라 국민의 많은 관심과 폭발적인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안현수' 아니.. 이젠 '빅토르 안' 선수이지요.
너무나 안타깝게도 부상과 파벌싸움..그리고 소속팀 해체 라는 말도안되는 이유로 국가대표선수를 러시아로 보내버린 우리나라 빙상연맹.
얼마전 안현수 선수의 아버지의 인터뷰에 따르면 "러시아로 귀화하는 과정에서 빙상연맹 관계자 중 아무도 붙잡지 않았고, 오히려 한물 간 선수로 깎아내렸다"고 했는데요.. 들을수록 정말 슬픈 이야기입니다.
안현수 선수..의 연습 장면을 보면 미모의 여성분이 함께 하는 모습이 계속 나오는데요.
이는 안현수 선수의 여자친구 '나리'씨 라고 합니다.
러시아 빙상연맹에서 안현수 선수가 외로울까봐 여자친구를 러시아로 불러 보좌하게 했다고 합니다. 정말 어디에도 없을 지원이지요. 러시아에서 안현수 선수를 얼마나 믿고 지지해주는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 나리씨는 러시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AD카드를 목에 걸었는데요.
안현수 선수의 스케줄을 정리하고 러시아 통역을 돕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소치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는 가족란에 파트너로 나와있기도 하죠.
러시아 매체 스포르터 익스프레스는 지난달에 나리씨를 배우자로 소개했고, 이때 "아담하고 미소가 아름다운 여성"이라고 소개했다고 하죠. 정말 미모가 출중하기는 합니다.
그리고 나리씨는 국적이 러시아라고 하네요.
나리씨는 안현수씨의 팬클럽에 10년동안 팬으로써 안현수씨를 응원해왔다고 해요.
오랜 팬과 스타의 만남이네요.
정말 영화같은 만남입니다.
나리씨는 안현수씨보다 1살 연상으로 2011년부터 교제를 시작.. 3년째 열애중이라고 하네요.
아픈 이유로 러시아로 귀화했고, 낯선 땅에서 새로운 훈련을 시작했을 안현수 선수에게 나리씨는 안현수씨가 훈련에 안정적으로 매진할 수 있도록 그 무엇보다 가장 선물같은 존재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젠 태극마크가 아닌 러시아의 선수로 뛰고있지만, 전.. 안현수 선수를 응원합니다.
그리고 보기좋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면 좋겠네요.
(그렇다고 죄없는 한국선수들을 비방할 생각은 없어요...)
그래서 자국의 실력있는 선수를 파벌싸움으로 인해 타국으로 보내버린 빙상연맹이 고개숙이고 반성할 계기가 되길 희망합니다.
그리고 안현수씨와 나리씨.. 앞으로 계속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