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는 신의 섬으로 불리우며 신혼여행지로 가장 인기있는 곳 중에 하나입니다. 비행시간도 그다지 길지 않고(직항 6시간) 조용하고 한적하며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죠. 때문에 신혼여행지로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하지만 뭐 신혼여행지로만 좋나요? 연인의 여행으로 가족단위 여행으로도 손색없는 휴식의 여행지인것은 분명합니다.
저는 발리에서 '세인트레지스'에 묶었었는데요..
여행을 가기 전 가장 먼저 고려할 숙소 잡을때 유의사항에 대해서 먼저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풀빌라와 리조트 사이에서 고민을 하게 됩니다.
보통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여행을 간다면 대형 리조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리의 리조트들은 대부분 전용비치가 있기 때문에 수상스포츠를 즐기기 쉬울 뿐 아니라 시설도 깔끔하고 럭셔리해서 가족여행으로는 대형리조트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연인이나 신혼여행으로는 아무래도 리조트보다는 프라이빗함을 즐길 수 있는 풀빌라를 추천드립니다.
그럼 발리의 날씨는 어떨까요?
발리는 10월부터 3월까지는 우기, 4월부터 9월까지는 건기로 구분되어 집니다.
하지만 우기와 건기가 정확하지 않은 편이라 우기때도 비가 잠깐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기라고 할 지라도 짧은 열대성 소나기인 스콜이 한두차례 지나가기 때문에 우기라고 해서 무조건 발리 여행을 피할 필요가 없답니다.
참고로 저는 10월 중순에 다녀왔는데 비는 한방울도 보지 못했고 작렬하는 태양만 보다 왔답니다.
발리의 온도는 습도가 높은 편이지만 바닷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체감 온도는 훨씬 낮습니다.
걸칠 긴팔이나 가디건은 필수수이고요, 선글라스와 우산겸 양산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뜨거운 태양과 스콜이 공존하는 곳이니까요.
발리 관광시 주의하여야 할 점 이 있습니다.
발리는 오토바이가 많은 도시 중 하나인데 오토바이를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차량은 운전석이 한국과 반대방향이므로 길을 건널때도 특별히 신경을 써야합니다. 발리는 교통질서를 잘 지키지 않을 뿐 아니라 육교나 횡단보도가 거의 없기 때문에 무단횡단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니 항상 조심 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발리에서 택시를 탈때도 주의해야 할 점 이 있습니다.
택시는 블루버드 택시를 이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파란색깔로 호객행위를 하지않는 블루택시는 한국처럼 미터기로 요금을 책정하기 때문에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블루버드 택시가 아닌 택시는 미터기로 요금을 계산하지 않고 마음대로 부르므로 탑승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