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상하이에 관심을 갖게된건 동양의 베니스라 불리우는 '주자각(주자자오)'을 봤을때 부터였어요. 드라마 카인과 아벨의 촬영지이기도 한 이곳의 이국적인 풍경에 매료되어 상하이는 북경보다도 더 먼저 가고싶은 도시가 되었죠.
이뿐인가요? 외국의 비즈니스맨들이 많이 정착한 상하이는 중국의 타 도시보더 더 이국적이고 멋진 빌딩이 많으며 야경도 또한 멋지죠. 미션임파서블에서도 본 것 같죠?^^
옛것과 현재의 화려함이 공존하는 상하이.. 2월의 날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하이는 우리나라의 부산보다도 위도가 아래에 있어요.
때문에 우리나라 기후보다 기본적으로 조금 더 따뜻한 편입니다.
구분으로 보면 '남방'에 속한답니다.
2월의 최고 기온은 8.3도 / 최저 기온은 2.3도로 영하로 내려가지 않습니다.
2월까지도 찬바람 쌩쌩 부는 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날씨입니다.
하지만 현지 분의 얘기를 빌리자면 상하이는 습도가 높아서 한국보다 더 춥다고 느껴지신다네요.
기온만 체크해보고 얇은 초겨울 날씨의 옷차림만 준비하기보다는
겹쳐입을 여벌의 가디건과 티셔츠, 그리고 두툼한 겨울옷을 준비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행가서 추우면 정말 답도 없어요.. 외투는 외국가서 사기도 좀 그렇고^^;;;
하지만 복병이 있는데요. 바로 '스모그' 입니다. 2월에는 스모그가 조금 덜 할수도 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보다는 현저하게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기때문에 마스크는 필수로 꼭 챙기세요.
작년 12월에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농도가 62 였을때 상하이는 151이었거든요.. 거의 2.5배 수준이죠.
2월에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진다하더라도 창문을 꽁꽁 닫아두었던 우리나라의 수준과 비슷할 수 있으니 꼭 전문가용 마스크는 필수로 지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