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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2.09 리프니츠카야 포옹거부.. 김연아의 라이벌? 아사다마오는 이미 이겼다!!! 1

러시아의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대회는 김연아 선수와 항상 세트로 관심을 받고있는 일본의 아사다마오 선수가 출전해서 우리나라 선수들도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 경기인데요. 아사다마오는 언제나 고질적인 문제였던 트리플 악셀에서 성공적으로 점프는 했으나, 착지가 안정적이지 않은 탓에 엉덩방아를 찧고 말아 체면을 구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러시아의 이 작고 귀여운 리프니츠카야가 더 돋보였던 경기였습니다.

상당히 몸이 유연하고, 턴의 속도가 빠른 눈에띄는 선수이지요.

 

 

리프니츠카야는 1998년생으로 올해 나이 16살입니다.

김연아 선수가 1990년생이니 둘이 8살 차이가 나는거네요.

 

리프니츠카야는 러시아가 소치올림픽을 앞두고 키워온 기대주인데요.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기록하며 김연아를 위협하는 피겨 신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2011년 제 6차 주니어 그랑프리대회와 2012년 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2013년 김연아가 발목부상으로 불참한 ISU피겨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여자싱글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받은 점프점수는 11.5점으로 지난해 김연아가 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싱글에서 우승했을 당시 점프에서 받았던 점수와 동일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의 점수에는 약간 갸우뚱해지는 부분이 있는데요.

그건 트리플 러츠.토룹,플립 등 점프가 완벽하지 않기때문이죠.

 

변성진 KBS피겨스케이팅 해설위원도 트리플플립 엣지가 문제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점프할때 정확한 엣지를 짚지 않았음에도 롱엣지 판정을 받지 않은 것에 대한 의문이 지배적이지요.

 

 

앞서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누가 요즘 정석으로 러츠를 뛰느냐" 고 했다죠..

 

음... 그... 런건가요?;;;;

 

 

이번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러시아와 미국이 손을 잡고 서로 금메달을 가져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는데... 그래서인지 이 의혹은 점점 커져가는 것 같습니다.

 

 

 

 

아사다마오는 고질적인 약점인 트리플악셀에서 착지에 실패했죠.

점수도 카를리나코스트너에 이어 3등에 그쳤습니다.

 

한일 감정을 떠나서 아사다마오도 이번 올림픽이 은퇴 경기이니 금메달은 김연아가 차지하더라도 메달권으로 좋게 마무리 지었으면 좋겠는데... 이 컨디션과 실력으로 그게 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와 아사다마오는 이번 올림픽이 구면입니다.

지난 2013년 그랑프리 파이널 시상식에서 아쉽게 2등을 했던 리프니츠카야는 1위를 한 아사다마오가 포옹을 하려고하자 악수를 하려고 손만 내밀은 포옹거부로 화제가 됐었죠.

 

무섭게 김연아의 라이벌이라는 타이틀을 갖게된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와

항상 셋트로언급되는 아사다마오

그리고 세계 피겨여왕 김연아선수의 결과다 더 궁금해지는건 이때문인 것 같습니다.


Posted by 진흙탕속 빨간하이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