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 최광복 빙상연맹.. 이들의 과거가 심상치않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안현수 선수(빅토르안)의 돌풍은 한국의 쇼트트랙 전반에, 그리고 빙상연맹에 여러 영향을 끼치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 박근혜 대통령까지 나서서 직접 파벌과 고질적인 병폐에 대해서 언급했을 정도니까요.

 

그런데 MBC에서 해설을 하고 있는 김소희 해설위원도 그 폭풍에 휩싸여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분은 2004년 여자 쇼트트랙 국가선수단 구타파문 에 휩쓸렸었다는데요..

 

아.. 쇼트트랙 뒷이야기는 정말 캐도캐도 끝이 없군요.

 

 

김소희 해설위원은

 

1994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금메달리스트입니다.

그리고 2003년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로 활동했었습니다.

 

 

하지만 불미스럽게도 2004년 11월 최은영,진선유,강윤미,변천사 등 쇼트트랙 여자 대표선수 8명 가운데 6명이 사생활 간섭과 상습적인 구타 등 고치의 강압적인 지도방식에 불만을 품고 태릉선수촌을 무단이탈했다가 빙상연맹의 설득으로 하루만에 복귀했던일이 있었더군요.

 

이때 김소희 해설위원과 현재 우리나라 대표팀 코치인 최광복 코치가  이때 있었던 인물입니다.

 

 

이로인해 김소희 해설위원을 비롯한 코치진들은 자진사퇴했고 7명의 빙상연맹 부회장단도 사퇴, 여자대표팀 선수들 역시 선수촌에서 퇴소시켰습니다.

 

 

그리고 최광복코치는 안현수 선수가 러시아로 귀화한 이후인 2010년부터 2011년 10월까지 러시아 쇼트트랙 국가 대표팀 지도자생활을 했는데요. 하지만 최광복코치가 러시아 선수들에게 강압적인 훈련을 강요했다는 이유로 장권옥 총감독과 마사지 전문가 김지호씨도 함께 해고됐다고 하네요.

 

 

운동이 워낙 위아래 서열이 확실하고 좀 엄하기로 소문이있다지만

상.습.적.인 구.타 라니요!!!!!

 

오죽하면 선수들이 선수촌을 뛰쳐나갔겠습니까...아..

 

 

 

그럼 러시아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해고된 코치가 우리나라 대표팀 감독으로

그리고 불미스러운 일로 사퇴한 코치가 해설위원으로 지금 활동하고 있는 거네요...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거죠?